화순군,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8천 177명에 60만원 지원

화순군이 15일부터 ‘농어민 공익수당’을 전액 조기 지급한다. 사진은 화순군청 전경.

전남 화순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15일부터 전액 조기 지급한다. 지급 대상자는 지난해보다 240명 증가한 총 8천 177명이고, 총 지급액은 49억 620만 원이다.

앞서 군은 지난 5일 농어민 공익수당 심의위원회를 열어 주소, 농업경영체 등록, 실거주, 중복신청, 소득요건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급 대상을 확정했다. 올해부터는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과 같은 세대인 사람도 지급대상자에 포함됐다.

오는 15일부터 농어민 공익수당을 신청한 읍·면의 지역 농협과 화순군지부에서 농어민 공익수당 6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본인 확인이 되면 화순사랑상품권으로 받게 된다.

수당이 전액 지급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순군은 농어민 공익수당을 군수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지난 2019년 군비로 처음 지급했고, 지난해부터는 전라남도 확대 시행에 따라 도비와 함께 지급하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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