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유기농 분야 공모사업 준비 ‘착착’
친환경 농업 4개 사업 공모 시작
“사업 신청 희망자 사전 준비”

화순군이 내년 ‘유기농 육성 분야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은 화순군청 전경.

전남 화순군은 내년 ‘유기농 육성 분야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2022년 유기농 육성 분야 공모사업’이 추진된다. 국비 지원 1개 사업과 도비 지원 3개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농림부)가 주관하는 ‘친환경 농업 기반구축 사업’ 공모가 시작된다. 이 사업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국 18곳을 선정한다.

1곳당 총사업비는 10억 원(보조 80%·자부담 20%)으로 ▲친환경 벼는 재배 면적 10㏊ 이상·참여 농가 10호 이상인 생산자 단체 ▲친환경 과수·채소는 2ha 이상이다. 참여농가 5호 이상인 생산자단체 등이 생산·가공·유통 기반 조성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초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신청 후 군 심사와 현장 심사(6월), 전라남도 발표 평가(7월), 농림부 발표 평가(8~9월) 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7월부터는 전라남도 주관 3개 사업의 공모가 시작된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6곳을 선정한다. 1곳당 총사업비는 5억원(보조 70%·자부담 30%)으로 친환경 재배 농가, 생산자 단체, 육묘업 등록 법인 등이 친환경 과수·채소의 인증면적 확대와 단지 집단화를 위한 생산 및 유통 시설, 장비, 육묘장 등을 조성할 수 있다.

7월부터 시·군 신청과 전남도 현장 심사와 발표 평가 등 절차를 거쳐 8월에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 인프라 구축사업은 2곳을 선정하며, 총사업비는 1곳당 5억 원(보조 60%·자부담 40%)이다. 벼 10㏊ 이상(벼 이외 품목은 2ha 이상)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및 가공, 유통하는 생산자 단체가 친환경 벼 육묘장, 미생물 발효시설, 유기퇴비 생산시설, 저온저장고, 친환경 쌀 도정시설 등 생산·가공·유통 시설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시·군 신청은 8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며, 전남도 현장 심사와 발표 평가(9월) 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도 2곳을 선정, 1곳당 총사업비는 5억 원(보조 90%·자부담 10%)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공모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생산자 단체는 지금부터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 단체, 마을에서는 사전에 준비해 공모에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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