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작품국화’ 교육 과정 개강
이론·실습 등 총 12차례 진행

화순군이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작품국화 관련 교육 과정 2개를 동시에 개강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작품국화 관련 교육 과정 2개를 동시에 개강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교육에는 작품국화 재배교실 교육생 40명, 국화작품 연구회원 24명이 참여한다. 9개월 동안 2~3주에 한 번씩 작품국화 재배에 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총 12차례 이뤄진다.

이번 교육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국화분재 모종을 재배해왔고, 개강 첫날 교육생들에게 450여주를 분양했다. 교육 기간 교육생들은 분양받은 모종을 키우고 올해 화순 국화향연에 출품하게 된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작품국화는 행사장 ‘분재전시관’에 전시된다.

화순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국화향연’ 개최를 위해 각종 교육 등을 통해 작품국화 학습단체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들 학습단체는 국화향연 행사장에서 단체 관람객을 위한 작품국화 해설사로 활약하고, 국화차 시음 부스와 국화심기 체험장 운영 등에 참여하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더 쾌적한 국화 재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난방기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며 “교육생들이 고품질의 작품국화을 길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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