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11곳 선정
공동체 활성화 등 사업 지원
총 사업비 8천만원 확보
장흥군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에 11곳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은 주민 간 긴밀한 관계 형성을 통해 주민공동체 의식 회복을 지향하고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 및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마을 자원 조사와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브랜드 사업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남 시·군에서 411개의 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
장흥군은 ▲씨앗 단계 문화마을 보물 발굴회, 진곡 청매마을, 모산마을회, 정암 고인돌 마을, 독바위 수산자원 탐구회, 아름다운 성산마을 6개소 ▲새싹 단계 실버들 아카데미, 사랑군 행복면 나누리, 신월마을, 고마행복드림 4개소 ▲열매 단계 꽃다운 마을공동체 1개소로 총 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마을 조사, 마을 계획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2017년 시작한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부산면 용반마을 공동체가 열매 단계로 선정되는 성과다.
장흥군은 고령화로 인해 침체되어 가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 마을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식해 2018년 자체 사업으로 ‘장흥군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시행해 6개 공동체의 마을 주민교육, 공동체 유대강화 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마을공동체 대중 강좌’를 통해 신규 마을공동체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만들기 공모사업에서 11곳이 선정됐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은 마을공동체 회복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발전을 도모하여 마을 자립의 바탕을 형성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중·서부취재본부/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