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맞춤형 지적도면 배부

245개 농어촌지역 마을 대상
 

여수시 맞춤형 지적도면. 오천동 마을 지적도면/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고령화된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245개 농어촌마을에 맞춤형 지적도면과 지번별 조서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을별 맞춤형 지적도면은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지번을 검색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제작했다.

시는 245개 농어촌 마을회관에 토지 위치 및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적도면과 지번·지목·면적·소유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지번별 조서를 4월 중순부터 배부할 계획이다.

맞춤형 지적도면 배부로 스마트폰 사용이 불가능한 시민들도 시청과 읍면동주민센터까지 방문하지 않고 마을에서 토지 위치 및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시민 밀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마을별 지적도면 배부로 시민들이 마을에서 편리한 시간에 열람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시행하고 있는 ‘부동산소유권이전 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소유권이전 등기 신청서를 작성할 때 보증인과 신청인이 토지위치 확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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