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청년농업인, ‘4-H 공모전’ 수상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쾌거

전라남도 주관 ‘청년 4-H 과제 공모전’에서 화순 청년농업인 3명이 수상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전라남도 주관 ‘청년 4-H 과제 공모전’에서 화순 청년농업인 3명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청년 4-H 과제 공모전은 기술 농업과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과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공모전에는 시·군 4-H회원 41명이 참가해 대상 5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5명, 장려상 5명 등 20명이 선정됐다.

화순 지역에서는 3명이 참여해 도암면 김철 회원이 대상, 한천면 김민영 회원이 최우수상, 능주면 김성호 회원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사업비 5천만원(대상), 3천 500만 원(최우수상), 3천만원(장려상)을 부상으로 받았다.

김철 회원은 ‘한 코에 반한 농산물 펫푸드’를, 김민영 회원은 ‘바쁜 현대인에 맞춘 제품 리뉴얼과 고객 맞춤 정기 배송 서비스’를, 김성호 회원은 ‘식용우렁이 사업 구축(트레이 용기를 이용한 먹기 편한 우렁이살 제작)’를 주제로 참여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4-H회원 4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법 교육을 추진하는 등 공모전을 지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순군4-H연합회 회원들이 전라남도 4-H과제 공모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에 선정되어 지역의 청년 농업인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과 교육으로 창의적인 과제활동을 지원해 화순군 청년농업인의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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