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신청
오는 9월부터 보급
전남 영암군은 지역 특화작목인 고구마의 품질향상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분양 신청을 받는다.
4일 영암군에 따르면 바이러스 무병묘는 관행 고구마 묘보다 수량이 20~30% 늘어나고 겉모양이 좋아져 상품성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고구마 재배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신청한 무병묘는 9월~11월(추기), 이듬해 1월~3월(춘기)에 보급된다. 품종으로는 농촌진흥기관에서 육성한 소담미, 진율미, 풍원미, 호감미, 다호미 다섯 품종이다. 분양은 농가 재배면적에 따른 기준을 적용해 양을 선정하며 분양신청 농가가 많을 경우 조절될 수 있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직배양묘 공급은 농가의 바이러스 없는 씨고구마 갱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식물조직배양실을 확장하여 신축한 만큼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확대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조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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