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2회 전남도 체육대회 ‘완도군 유치’
오는 2023년 대회 진행

완도군이 전라남도 체육회 제33회 이사회에서 2023년 제6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이사회 개최 모습.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2023년 제62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최근 열린 전남도 체육회 제 33회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4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19년도에 전남도 체육대회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올 3월 현장 실사를 거친후 전남체전 유치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신우철 군수는 현장 실사단이 군에 방문했을 때, 완도군이 전남체전 개최지가 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며 대회 유치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완도군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전라남도 체육대회는 2023년 4월 완도군 일원에서 4일간 열린다. 대회 개최 이듬해인 2024년에는 전라남도 생활체육 대축전 및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도 진행된다.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 간 대회 개최로 참가 선수 및 응원단 등이 약 3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도군은 2014년, 2017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군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전남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 완도의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전라남도 체육대회 유치는 군민과 체육회 관계자가 하나 돼 이뤄낸 값진 성과다. 내실 있게 행사를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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