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행복한 나눔 냉장고’ 확대 운영

지난해 5개소에서 올해 3개소 추가

여수시 동문동 ‘행복한 나눔 냉장고’ 개소식 모습/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지난해 전남도 사회혁신 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던 ‘행복한 나눔냉장고’ 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한 나눔 냉장고는 동 주민센터 입구에 나눔 냉장고를 설치해 주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가져가면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주민주도형 지역복지사업이다.

올해는 한화솔루션에서 나눔 냉장고 확대 운영을 위해 후원금 3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지난해 5개소였던 나눔 냉장고는 올해 동문동, 국동, 여천동 등 3곳이 추가되면서 8개소로 확대됐다.

나눔 냉장고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음식 나눔을 통해 기부 실천 및 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행복한 나눔 냉장고에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는 67명이며 1천200만원 상당의 후원으로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었다. 이용자는 1만5천여명에 이른다.

지속적인 기부자 16명을 선정해 나눔 가게 현판을 제작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사업과 연계해 거동 불편가구 배달 등 서비스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여수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행복 나눔 냉장고 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해 힘든 시기에 이웃과 함께 어려움은 나누고 행복은 더하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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