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코로나19 극복위해 소규모 농가에 30만원 지원

전남 여수시는 코로나19 피해에 취약한 영세 소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3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2020년도 기본형 공익 직불제 신청자 중 경작면적이 0.1ha이상 0.5ha이하인 소농 직불금을 수령한 농가로 4월 1일 현재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사람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농‧축협 및 농협은행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농협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급은 최대한 신속한 지급을 위해 본인이 소유한 농협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에 포인트로 충전해 주며, 카드발급이 안 될 경우 선불카드로도 지원이 가능하다.

사용 기간은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90일 이내, 선불카드로 수령한 경우 8월 31일까지 사용가능하고, 사용기간 종료 후 발생된 잔액은 소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포인트는 농기계·농자재 등 업종에서 사용해야 하며 온라인 구매는 불가하다.

시 관계자는 “신청 초기 많은 농업인이 일시에 농협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분야 지원대상자는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소규모 어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소규모 임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등과 중복수급이 불가하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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