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2차 백신접종 모의훈련 ‘이상 무’
전남도 평가단 ‘우수사례’ 호평

장성군은 지난 6일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이번 모의훈련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2분기 백신 접종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장성군 보건소와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가 참여했다.

2분기 백신 접종은 75세 이상 주민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7천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가 함께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달 31일 초저온냉동고를 설치를 마치는 등 백신의 보관법과 시설 관리, 인력 지원 등 전 과정에 걸쳐 철저한 준비를 했다.

장성군예방접종센터에서 열린 이번 합동 모의훈련은 ▲백신준비 구역 내 화이자 백신 이송 및 준비 시연 ▲접종 대상자 확인 및 예진, 접종 시연 ▲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시 대응훈련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훈련을 참관한 전남도청 평가단은 백신 제조실과 접종실로 연결되는 구간에 알림벨을 설치한 점을 우수사례로 선정하는 등 호평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접종 대상에 해당되는 모든 군민이 안전하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과 대응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 병원 종사자 등 1천 182명에 대한 1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1분기 접종에 사용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률은 82%를 기록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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