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
오는15일부터 접종 실시

완도군은 7일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지난 7일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공무원, 완도경찰서, 완도소방서, 제31보병사단 93여단 2대대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백신 보관 및 준비부터 대상자 확인, 문진, 예진, 접종, 이상 반응 관찰 및 응급 상황 대처까지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백신 접종은 공급량이 전남도에서 통보 되는대로 읍면, 마을별로 접종 및 주민 수송 계획을 수립하여 일별, 시간대 별로 분산 접종을 실시한다.

군은 오는15일부터 접종 대상자부터 순차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 할 계획이다.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증을 꼭 지참하고 지정된 날짜에 농어민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군은 접종 대상이 75세 이상 어르신임을 감안, 접종 시작일로부터 15일간 전세 버스를 투입해 주민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예방접종센터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민들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철저히 해 달라”며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군민들께서 백신 접종에 동참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도/추승우 기자 cs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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