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사회서비스투자 확대
道, 아동·노인 등 대상 30개 사업 추진
맞춤형 혜택…1천 300개 일자리 창출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가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서발달지원서비스, 노인맞춤형운동처방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등 30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지역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에 168억을 들여 2만 명의 이용자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1천 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힘들어하는 청년과 성인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하도록 심리지원서비스를 5월부터 신규로 시작한다.

서비스 이용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로, 사업에 따라 140%까지 가능하다. 이용자는 원하는 서비스 유형과 제공기관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제공된 이용권인 바우처 카드를 활용, 월 6만~20만 원의 서비스를 10~30%대의 본인 부담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남도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지역사회서비스 지원단을 운영해 종사자 교육·훈련, 맞춤형 컨설팅, 모니터링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이 중심이 돼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고 바우처 카드를 제공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이용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우홍섭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의 다양한 특성과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에 많은 도민이 이용하길 바란다”며 “도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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