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주민행복 앞당길 것”
<적극행정 공무원 릴레이 인터뷰>②광주 북구 생활SOC추진과 박수언 사무관
주민 편익증대 등 핵심국정 과제, 5가지 정부 공모사업 선정 기여
부서간 협업 이끌어 신속 추진, 내년 상반기 全사업 준공 예정

광주광역시 북구 생활SOC추진과 박수언(49) 사무관이 “신속한 생활 SOC 사업 추진으로 주민 행복을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행복한 북구를 만드는 생활SOC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발로 뛰겠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생활SOC추진과 박수언(49) 사무관은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생활SOC는 문화·체육·교통·보육 등 주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를 말하는데, 정부는 지난 2019년 핵심 국정과제로 생활 SOC 3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생활SOC복합화사업을 장려하고 있다.

북구는 이 같은 정부의 방침에 발 맞춰 같은 해 생활SOC사업 수요조사·권역별 주민간담회·동별 순회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북구만의 생활SOC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박 사무관이 속한 생활SOC추진과 등 연관 부서의 노력으로 북구는 정부의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서 5건이 선정, 총사업비 515억 원(국비 239·시비 133·구비 143)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지만 당시 북구는 그동안 생활SOC복합화사업과 같이 대규모 건축 사업 추진 경험은 부족해 사업 추진 지연 및 시행착오 발생 가능성이 컸다. 더욱이 정부에서 장려하는 사업인 만큼 전국에서 다발적인 대규모 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발 빠른 사업 추진도 요구됐다.

생활SOC복합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다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지역 균형발전·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됐기에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박 사무관은 타 대규모 현안사업 추진 지연요인을 분석해 대책마련에 나섰다.

먼저, 사업의 특성상 여러 부서가 연관된 만큼 부서별 협업 프로세스를 마련해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했다. 사업 담당부서들과 TF팀 구성, 주무부서와 지원부서 간 정기회의 등을 마련해 의사소통 부재로 인한 사업추진 차질을 최소화했다.

또한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인력 풀을 구성·운영해 심사기간을 단축 하는 등 사업 단계별로 지연 요소 해소 및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그 결과 북구는 지난해 생활SOC복합화사업 4개소가 모두 착공한 상태며 올해 계획된 생활SOC 복합화사업도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생활SOC 사업 5개소 모두 내년 상반기 중 준공이 예정돼 광주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가장 빠른 사업 추진율을 보이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박 사무관은 “앞으로도 본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우리 북구를 살고있는 동네에서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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