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부부, 광주 남구에 홀로노인 후원
반찬세트 등 1천만원 상당 물품 기부

지난 15일 연예계 잉꼬 부부인 최양락·팽현숙씨 부부가 광주광역시 남구에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1천만원 상당의 반찬 세트를 후원했다. /광주 남구 제공

연예계 잉꼬 부부인 최양락·팽현숙씨가 광주광역시 남구 관내 독거노인의 끼니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착한 후원에 나섰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남구청장실에서 ‘한식업체 그밥에 이반찬 사랑의 반찬’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최양락·팽현숙씨 부부, 박석희 그밥에 이반찬 광주지사 대표, 최용석 비케이푸드 대표가 참석했으며, 최씨 부부는 김병내 구청장에게 1천만원 상당의 가정식 사랑의 반찬을 물품으로 기부했다.

최씨 부부가 기부한 가정식 사랑의 반찬은 메인 요리 2종과 반찬 3종, 국물류 1종 등 총 6가지 먹거리로 구성된 반찬 세트다. 시중에서 1세트당 2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1세트당 2인 기준으로 1주일 가량 식사할 수 있다.

팽씨 부부는 향후 6개월간 배달 업체를 통해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 17명에게 가정식 반찬 세트를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최씨 부부는 서울 강북구에서 광주 지역 한식업체 브랜드인 ‘그밥에 이반찬’을 운영 중에 있다. 앞서 그밥에 이반찬은 지난 2018년 12월에도 500만원 상당의 도시락을 기부한 바 있다.

최씨 부부는 “좋은 이웃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눠 먹는 것이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이었고, 의미 있는 일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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