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 소식지 ‘묵·점자’ 혼용본 특수학교에 배포
“시각장애 학생들 정보격차 해소”

광주시교육청 점자 봄호표지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교육청은 교육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 학생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광주교육 소식지 ‘묵·점자’ 혼용본을 제작해 특수교육 지원 센터와 학교에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시각 장애 정도가 심한 학생을 위한 특수 부호글자 ‘점자’와 약시 및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학생을 위한 굵고 큰 활자 ‘묵자’를 혼용해 ‘묵·점자’ 혼용본 ‘봄호’를 제작했다.

이에 따라 시각장애 학생들은 시교육청의 ‘교육현장소식(선광학교, 본량수련장, 문흥초등학교 등)’, ‘5·18교과서’, ‘고교학점제’ 등의 내용을 직접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은 오는 6월 중 ‘여름호’, 9월 중 ‘가을호’, 11월 중 ‘겨울호’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한두석 시교육청 공보담당관은 “이번 묵·점자 소식지 확대 발행이 시각장애 학생들이 겪는 정보 불평등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교육복지와 적극 행정 구현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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