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보훈복지사업 확대 실시

전남 여수시는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와 복지증진을 위해 보훈복지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수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 지급되는 보훈수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참전유공자 미망인에게 명예수당을 매월 5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혜택을 받지 못한 참전유공자 미망인을 위해 지난해 11월 참전유공자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시행근거를 마련했다.

2023년 7만원, 25년 10만원으로 점차적으로 인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보훈명예수당은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됐다.

명절 및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가보훈대상자 1천500명에게 위로금을 지원하고 있다.

여수시는 독립유공자 발굴 및 선양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명, 올해 3·1절 기념 2명 등 발굴에 힘써 현재 여수시 독립유공자는 총 60명을 기록하고 있다.

더 나아가 올해는 독립유공자 후손(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날 국가보훈대상자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보훈사업을 펼쳐 국가보훈대상자분들의 복지향상과 명예로운 삶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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