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용수 소하천 정비사업 본격 추진
국비 30억, 시비 30억 등 총 61억여 원 투입

여수 용수 소하천 정비사업 대상지/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재해예방을 위해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수해가 발생되고 있는 용수 소하천에 대한 본격적인 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용수 소하천이 있는 둔덕동 일대는 통수단면이 협소하고 제방이 낮아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재해 발생 위험 지구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용수 소하천 0.96Km 구간에 국비 31억여 원 등 총 사업비 61억여 원을 투입해 하천 개수, 교량 7개소 정비, 호안 블록 설치로 재해 예방에 나선다.

특히 자연친화적 하천정비로 하천생태계 보전 및 친수환경을 만들어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다목적 소하천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용수 소하천 정비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해 보상 협의를 시작했으며, 올 상반기에 보상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공사를 착수해 2023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정비하는 용수 소하천은 하천의 본래 기능인 치수, 이수를 병행한 아름다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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