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전국체전이 광주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또 시 체육회내 상무 프로축구단의 사무국 운영도 곧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체육회(회장 박광태 광주시장)는 16일 화정동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내 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실에서 조일근 상임부회장 주재로 제42차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심의,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 체육의 경기력 향상과 체육시설 확보 및 첨단·예향 광주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오는 2006년도 제87회 전국체전을 유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광주시는 광주·전남 분리후인 지난 93년 체전을 개최한 바 있다.
상무 프로축구단의 운영에 대해서는, 지난 8월 이사회를 통해 시 체육회에서 맡기로 승인함에 따라‘광주연고프로축구단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10명 이내의 정원으로 가동되는 ‘축구단 사무국 운영규정’을 제정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될 제8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지난해(2만5천510점)보다 304점 늘어난 종합득점 2만5천814점으로 15위(16개 시·도 참가)를 목표로 정했다.
하지만 개최지인 제주가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할 것으로 보여 개인종목 입상권 선수 및 전력 약화가 우려되는 단체종목에 대한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아울러 전국체전을 대비, 체육 지도자 송상록(수영 여고·대학·일반)·김애란(펜싱 여고)과 우수선수 장운정(양궁 개인 단체·광주여대 1년)에 대한 육성비 지급을 통과시켰다.
이밖에 108억1천4백만원의 체육진흥기금의 내년도 예상 발생 이자액(5억5천천여만원)에 대해서도 시 본예산에 포함시키지 않고 전액 우수선수 육성비로 운용할 수 있도록 건의키로 합의했다. 집행부 당연직 이사로는 김용억·서채원·손재홍 의원(이상 광주시의회), 정종제 국장(광주시 문화관광국)이 새로 보선됐다.
한편, 시체육회는 오는 28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82차 이사회의를 열고 이날 상임위원회의 상정 안건을 다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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