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5일 한·SICA 화상 정상회의
중미 협력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5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4차 한·중미통합체제(SICA·시카)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 SICA 의장인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5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4차 한·SICA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SICA 중미 8개국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통합과 발전을 위한 지역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는 의장국인 코스타리카와 회원국인 벨리즈,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정상 등과 ‘비니시오 세레소’ SICA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제1차 한-SICA 정상회의 25주년, 중미 독립 200주년 및 SICA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해로 이번 회의는 2010년 제3차 한-SICA 정상회의 이후 11년 만에 개최된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중남미 지역과의 첫 다자 정상회의로, 문 대통령과 SICA 회원국 정상들은 코로나19 이후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회복과 한-SICA 간 미래 협력 비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우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이를 위한 SICA 지역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서울/장여진 기자 jyj@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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