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적극 행정 ‘군민 혈세’ 절약
총 8억여 원 절감 성과 거둬

장성군청 전경

전남 장성군이 사업 발주 전 사업비 사용의 적정성을 미리 심사하는 ‘계약심사’를 추진해 상반기에만 총 8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군은 ▲추정금액 1억원 이상 공사 ▲추정금액 3천만원 이상 용역 ▲추정금액 1천만원 이상 물품 제조·구매 ▲계약금액 5억원 이상 공사가 설계 변경으로 인해 계약금액의 10% 이상 증가할 경우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엔 매년 개정되는 품셈 등 관련 자료와 사업의 목적, 규모,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원가 산정 적정성, 공정의 적합성, 설계 변경 증감 금액의 적정성 등을 집중 심사했다.

상반기 계약심사 대상 사업은 총 167건으로, 군은 이 가운데 공사(87건) 7억 5천 200만원, 용역(52건) 7천 300만원, 물품 관련 100만원(28건)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장성군은 지난해에도 계약심사를 통해 총 10억 8천8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 시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한 푼의 혈세라도 허투루 쓰여서는 안 된다”며 “앞으로도 심사 역량을 강화하고 예산 절감 요인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불요불급한 예산이 집행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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