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제1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차지해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기업경영에 있어 안전분야에 대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시책의 일환으로 화재예방을 비롯한 안전관리 우수기업을 선정 시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안전관리 우수기업의 단체 및 유공자를 대상으로 제조, 건설, 에너지, 서비스, 공공서비스, 운수 등 6개분야에 걸쳐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행정자치부장관상 등 11개사에게 대상이 시상된다. 이번 안전대상 선정에는 전국의 151개 사업장이 신청 했으며, 서류 심사 후 광양제철소 등 1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게 됐다.
이번에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양제철소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으로 직원 근로의욕 및 삶의 질 향상, 국민 기업으로서 재해 등 각종 사고 예방에 대한 모범적이며 선도적인 역할 수행, 조업 중단 등의 문제로 생산제품의 납기에 대한 국내외 고객의 불안감 해소 등을 위해 안전 최우선의 경영 활동을 추진해 왔다.
안전대상 심사 결과 광양제철소는 소방·안전 시스템이 방대한 회사의 규모에 걸맞게 갖춰져 각종 사고의 예방적 차원에서 타 기업에 비해 매우 탁월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인정하고 특히 소방·안전업무에 대한 경영층의 확고한 의지와 관심이 소방·안전 업무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전문 컨설팅과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벤치마킹 등을 통해 훌륭한 소방ㆍ안전 시스템을 갖춘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제철소는 화재예방 및 피해의 최소화를 통한 제철소 안정조업에 기여한다는 목표아래 21세기에 걸맞는 선진화된 정예소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광양제철소는 화재예방활동의 체계화 및 소방안전의식의 제고, 인적·물적 측면의 화재요인 근원적 제거방안 강구, 소방 안전업무의 수행능력 전문화를 위한 교육 및 훈련의 강화, 소방 시설의 신뢰성 확보방안 강구 및 미비개소 확충 등 소방안전업무의 장단기 전략을 세우고 화재예방 활동 및 소방시설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화재, 폭발 등 재난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책 조직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또 비상소집 발령시 비상조업 업무, 정비지원 업무, 복구계획 수립 업무 등 비상대책반별 수행업무를 명확히 규정해 신속한 대응 체계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 냉연공정의 핵심설비인 냉간압연설비 등에는 물분무, CO₂자동소화설비를 설치해 유압라인 작동정지, Damper Close, 소화설비 작동을 원터치 시스템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용접, 용단 작업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화기작업 신고제도를 운영, 화재예방 계몽전단의 배포 및 소방안전 진단을 통해 용접, 용단불티의 화재 위험성을 제거하고 유사시 소화기 사용방법 및 화재감시자 배치 등에 대해 현장에서 직접 교육함으로써 소방안전의식 마인드와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 광양제철소는 교육과 훈련 등 반복적인 훈련을 실시해 재해발생 예방은 물론 신속한 대응능력을 갖추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광양제철소에 설치된 가스시설 등에 대해 위험성 평가 및 방폭 안전진단과 함께 설비개선 등을 추진함으로써 대형폭발 사고 등의 예방 활동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광양시 안전대책위원회, 산업단지안전대책위원회, 광양소방서 주관 소방환경 안전평가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갖추고 자율소방 능력 제고 등 소방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포항제철소(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와는 달리 소품종 다량생산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세계 철강업계에서 개발한 첨단 철강기술의 정수만을 집대성해 높은 생산성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선진 철강국들로부터 ‘21세기 제철소’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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