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대표 김정훈·www.mayco.co.kr)는 항균·자기정화 기능을 가진 Tio2초친수성 코팅용액 제조에 관한 세계 정상급의 기술을 자랑한다.
광주·전남테크노파크에 입주해 있는 이 회사가 개발·본격 판매에 나선 이 초친수성 코팅용액(제품명 Sol-Clean)은 TiO2(이산화티타늄) 광촉매를 이용한 첨단 정화기술이 돋보인다.

TiO2이란 자외선 흡수 반도체로 유기물질 분해 및 자외선 차단 및 색의 변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친환경적인 소재로 인체 해가 없고, 내열·내화학성의 특성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초친수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 초친수성이란 물이 표면에서 방울로 맺히지 않고 얇은 막의 형태로 즉시 퍼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 유기물은 자동 분해되는 자기정화 기능을 가지게 된 것이다. 건물의 유리나 타일, 금속판넬 등의 재질에 코팅용액을 시공할 경우, 오염물질이 태양광에 의해 분해돼 비가 오거나 물을 뿌려주면 쉽게 없앨 수 있다. 특히 유리제품에 시공하면 자기정화 기능 뿐만 아니라 투명성 유지와 자외선 차단, 김서림도 방지할 수 있는 첨단제품.
이같은 제품은 가뜩이나 날로 심각해져 가는 수질, 대기 등을 정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소재로 ㈜메이측은 지난 99년 매연 등 공해와 황사, 합성세제 등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메이는 그동안 기술고문인 고경현 아주대 교수(미국 MIT 출신)와 산학협력을 통해 TiO2초친수성과 광촉매막 제조기술에 주력해왔다.
이어 2000년 9월 제품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최근까지 자기정화 기능을 가진 유리 시제품을 개발하고, 상온 코팅용액 및 시공법을 개발하는 등 꾸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가 내놓은 Tio2초친수성 코팅용액은 일본 등 선진국 기술보다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소기업 부품·소재 공동기술개발사업 협약을 통해 지원받기도 했던 이 제품은 지난 5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국제 정기학회에서도 기술력이 호평받기도 했다.

Tio2 광촉매의 성질과 초친수성을 이용한 이 코팅용액은 옥외 광고판 , 도로 표지판 등에 부착되어 있는 오물을 분해 또는 물과 함께 제거됨으로써 비가 자주 내리는 우리나라에서 별도의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을 가지고 있다. 이와같이 2차적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추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영역에 Tio2를 이용한 사업이 적용될것으로 본다.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비 절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 코팅용액이 주로 사용되는 분야는 ▲욕실용 타일의 청결 유지 ▲병원용 등 특수 용도의 타일에 적용하거나 ▲타일이 갖고 있는 수려한 문양 자체를 더욱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도로의 가로등이나 강화유리 시고 건물 등에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초친수성 코팅제는 날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메이측은 연간 4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 제품과는 달리 지속성이 탁월하고 성능이 우수해 시장에서 입증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면 매출만 연간 수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시공 분야의 부가가치도 높아 새로운 인기업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이 회사는 광주·전남테크노파크 사업화동에 입주해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