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박물관(관장 나경수)이 10일 여수 사도 공룡유적지로 문화유산 답사를 떠난다.
여수 공룡화석지는 사도와 추도, 낭도, 적금도, 목도 등 5개 섬지역 백악기 퇴적층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돼 있으며 규모면에서는 국내 최대로 꼽힌다. 3천800여점의 공룡발자국 화석이 군집을 이루고 있어 답사 내내 발자국을 따라 공룡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다.
가장 많은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추도에서는 연장성이 매우 좋은 보행렬이 다수 엿보이는데 국내외에서 보기 드물게 84m에 달하는 보행렬이 발견돼 국제적으로 조명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답사에는 우리나라 공룡연구의 대가로 꼽히는 허 민 교수(전남대)가 답사 안내를 맡아 전문적인 해설을 할 계획이어서 답사에 참가한 가족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비는 4만원(학생 3만원)이며 출발은 10일 오전 9시 전남대 대강당 앞. (문의, 530-3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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