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최근 건설교통부로부터 지하철 1호선 2단계 사업시행 승인을 받음에 따라 사업구간내 편입 토지와 지장물건 손실보상에 나서기로 하는 등 1호선이 전구간으로 이어지면서 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광주지하철본부는 8일 도시철도 1호선 2단계 구간인 서구 마륵동~광산구 옥동까지 8.14km에 대한 사업계획을 건교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도시철도 1호선 20.1km가 지난 96년 8월 1단계 구간 착공후 3년만에 전구간 착공으로 연결됐다.
지하철본부는 또 2단계 공사착공을 위해 올해 말부터 이 구간에 편입되는 344필지 6만6천848평과 351개 건물 등에 대한 감정평가에 착수, 오는 2000년 4월말까지 마무리짓고 이를 2004년 12월 완공시킬 계획이다.
총사업비 6천65억원(국비 2천894억원, 시비 1천918억원, 공채 1천253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공사구간에는 5만380평의 옥동차량기지를 비롯해 서창·공항·송정공원·송정리역·도산·평동 등 정거정 6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동구 용산동에서 광산구 옥동까지 도심구간 18.58km 통행 소요시간이 33분으로 대중교통 소요시간 80분보다 47분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정성문 기자 jsm@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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