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의 환전 영업기반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광주지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광주·전남지역에 등록된 환전영업자는 59개로 올 3.4분기중 환전실적이 있는 곳은 42.4%에 불과했다.
특히 환전 실적이 있는 영업자도 업소당 환전실적은 월평균 1천745억달러로 극히 부진했다.
이에따라 3.4분기동안 지역 환전영업실적은 13만5천달러에 그쳤다.
환전실적을 환전고객별로 나눠보면 비거주자(주로 외국인)로 부터 환전액은 9만6천달러,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인 회원농협이 거주자로부터 환전해준 액수는 3만8천달러였다.
외국통화별 환전실적은 일본 엔화가 60.2%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미국 달러 37.5%, 기타 2.3%순이었다.
한편 환전영업자의 업종별 구성은 회원농협 26개(61%), 관광호텔 15개, 백화점 5개, 개인 사업자 3개소등이다./김용석 기자 yongsuk@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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