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심신이 피곤하신 분 많으실 텐데요. 해병대 1사단이 안전 대책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 진정한 해병 훈련 캠프를 선 보이고 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훈련 캠프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푹푹 찌는 무더위 속에서 훈련생들이 PT 체조를 시작합니다. 이내 숨이 턱 밑까지 차 오르고... 15m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레펠 훈련에서는 극도의 긴장감으로 차마 발을 떼지 못합니다. 녹취 해병 캠프 교관 : "교육생은 할 수 있습니다. 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신감이 생깁니다." 교관의 말에 용기를 낸 교육생, 결국 과정을 완수해 냅니다. 인터뷰 홍성민(미국 뉴욕 거주) : " 해병대 훈련과 해병 캠프를 통해서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나는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를 배웠습니다." 이어지는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 이 훈련은 전투때 긴 하천을 만날 상황을 가정해 이처럼 40m 높이에서 줄 3개를 이용해 강을 건너는 훈련입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지만 도전 정신과 공동체 의식으로 3백여 명 훈련생 모두 거뜬히 과제를 수행합니다. 올해 해병대 훈련 캠프는 특히 세월호 사고 등을 감안해 군의관과 의료 장비를 크게 늘리는 등 안전 사고 대비를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김은배(교관/해병대 1사단) : "검증된 교관과 인증된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안전교육과 장비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검증된 진짜 해병 캠프에서 훈련생들은 무더위도 날리고, 나도 할 수 있다는 강인한 자신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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