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청년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인기’

개인상담 및 그룹상담 진행, 상담료 무료

여수중앙시장 청년몰에 위치한 여수시 청년일자리카페에서 ‘심리살롱’ 그룹상담을 받고 있는 청년들/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취업문제, 직장생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심리상담 프로그램 ‘심리살롱’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심리살롱은 오는 12월까지 선착순으로 개인상담 300명, 그룹상담 20팀을 모집해 운영한다. 현재 개인상담 154명, 그룹상담 10팀이 참가했다.

상담은 전문가와 함께 MBTI(성격유형검사), SCT(문장완성검사), HTP(집·나무·사람 검사), LMT(풍경구성법), 음악심리치료 등을 진행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여수시청년일자리카페(중앙시장 2층)에서 진행하며 그룹상담의 경우 방문상담도 가능하다.

상담료는 무료이며 여수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 참가자는 “나도 모르는 내 자신을 알 수 있는 기회였고 가족, 친구들에게 할 수 없는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면서 “무료 상담이라 부담도 없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여수시청년지원센터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프로그램에서 신청하면 된다. 그룹상담의 경우 그룹상담 신청서를 첨부해야 한다.
동부취재본부/장봉현 기자 coolma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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