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3주년 첫 행보,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지난해 수해 지역 진원면 복구상황 점검도 펼쳐

 

유두석 장성군수의 민선7기 3주년 맞이 첫 행보가 지역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장성초등학교서 교통안전 지도 봉사를 하는 모습 . /장성군 제공

유두석 장성군수의 민선7기 3주년 맞이 첫 행보가 지역민의 눈길을 끌고 있다.

유 군수는 지난 1일 장성중앙초등학교에서 교통안전 지도 봉사에 나섰다. 등굣길 안전 지도를 마친 유 군수는 인근의 교통안전 시설물 상태를 점검하고 교통량을 확인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실태를 두루 살폈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학부모회와 녹색어머니회가 제기한 신호등 대기 구간(옐로우카펫) 미끄럼 방지와 도로변 하차 공간 조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자리를 옮긴 유 군수는 지난해 비 피해를 입은 진원면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유 군수의 이 같은 행보는 군민의 안전한 삶과 장성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일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민선7기 3년 동안 장성군은 전 군민 안전보험을 시행(개인 부담 없이 최대 1천만원 지원)하고 보장범위를 10개 항목에서 13개 항목으로 확대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했으며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했다.

최근엔 우기를 맞아 수해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상습 침수지역 수해 개선에 총 15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지역사회에 ‘장성호 수량조정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는 등 수해 원인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7기 공약사업들도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7개 분야 65개의 공약사업이 83.4%의 높은 추진율을 기록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이다. 14년간의 도전 끝에 지난해 12월 관련 정부 예산 43억 7천만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장성을 넘어 국가의 첨단의료산업을 선도할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민선7기 3년 동안 군은 총 83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천여 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농업분야에서 46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농산업 발전의 기틀을 든든히 형성했다.

가장 큰 규모의 공모사업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유치다. 국비 350억원을 확보해 장성군의 역대 공모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국가 아열대작물 재배 기술력 배양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모든 군민이 행복한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이 장성의 최우선 군정 목표”임을 강조하면서 “생활 속 안전도를 높여 삶의 질 향상의 근간을 공고히 하겠으며, 풍요로운 농촌과 새로운 장성을 완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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