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조회서 군정 운영 비전 제시

질의, 응답식으로 자유롭게 진행

 

유두석 장성군수가 직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최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민선7기 3주년을 기념해 군 공직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7월 정례조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영상 송출을 통한 질의에 유두석 장성군수가 현장에서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이목을 끌었다.

개회 선언과 군정 발전 유공자 시상 등의 식순에 이어 본 순서가 시작되자 행사장을 찾은 200여 공직자들의 시선이 무대 위로 집중됐다.

강단에 선 유두석 장성군수는 서두에서 “코로나 시대인 지금은 안전에 대한 군민들의 열망이 어느 때보다 크고 뜨겁다”며 “장성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군정의 최우선 원칙을 ‘군민 안전’으로 정하고 철저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업·유통 분야에 대해선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남면로컬푸드직매장이 4년 만에 매출이 12배나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 “150만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이 문을 열면 보다 큰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장성공설운동장(옐로우시티 스타디움) 건립 매듭, 장성호 수변백리길 조성 및 복합리조트 조성 등의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황룡강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황룡강 르네상스를 이어가는 한편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조기 추진 , 국비 350억원 규모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설립, 필암서원 세계화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장성의 미래 변화에 대해 유 군수는 “그간 장성군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역을 변화시켰다”면서 “청운지하차도를 성공적으로 개설해 군민 안전을 지키고 동·서부 간 균형 발전을 위해 ▲하이패스IC 신설 ▲남면 덕성 행복마을 조성 ▲고려시멘트 부지 개발모델 구상으로 장성의 미래 지도를 바꾸겠다”고 답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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