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수해 인명구조 김재덕 이장 국무총리 표창

/곡성군 제공
지난해 남부지역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했을 때 인명을 구조하며 활약했던 전남 곡성군 대평2구 김재덕 이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 2020년 8월 7일부터 8일 양일 간 곡성군에는 집중호우와 섬진감댐 방류로 인해 마을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다. 당시 김 이장은 비를 흠뻑 맞으며 주민들을 일사불란하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마을주민 25명이 무사히 수마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김재덕 이장은 국가재난 관리 기여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됐다.

뿐만 아니라 김재덕 이장은 2016년부터 지역자율방재단으로 활동하며 섬진강 인근을 수시로 예방 순찰하고, 관광객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피해예방활동을 해왔다. 또한 2018년부터는 마을이장을 맡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왔다.

김재덕 이장은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올해도 장마가 시작됐는데 이번에는 절대 수해가 나지 않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장님이 탁월한 재난관리능력으로 우리 군의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라면서 축하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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