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린츠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시민 인터뷰 추진

30주년 기념사업 연계 오는 12~15일 실시, 양 시민 참여 기회 증대

전남 광양시는 오스트리아 린츠시와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이해 상호 시민 인터뷰를 추진하기로 했다.

광양시와 린츠시는 광양시 대표기업인 포스코와 협력사인 린츠시 소재 포에스트 알피네(Voest Alpine) 제철소의 교류를 계기로 1991년 12월 11일 자매도시를 체결했다.

시는 린츠시와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1~7일 광양예술창고 등 광양시 일원에서 기념사업(교류주간)을 펼칠 예정이며, 린츠시와 협의해 양 시민 인터뷰를 사전에 진행한다.

광양시민 대상 인터뷰 기간은 이달 12~15일이며 장소는 시청 현관, 지역 내 카페, 서천변, 학교 등으로 공무원, 교사, 학생, 회사원, 일반시민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규모는 50명 내외로 인터뷰 참여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입식 배너를 활용해 린츠시 소개, 양 시 교류현황,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사업(교류주간), 질문 요지 등을 인터뷰 시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인터뷰 영상은 편집 후 최종 20편을 선정해 린츠시에서 보내온 현지 시민 인터뷰 영상과 함께 교류주간 기념행사 기간 중 대형전광판을 통해 시민과 만나며, 린츠시에도 발송해 현지 기념행사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김경호 부시장은 “광양시는 대한민국에서 오스트리아와 최초로 자매결연을 맺은 지자체이다”며, “내년 양국 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하는 등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한 가운데, 올해 광양시가 맞이하는 린츠시와의 자매결연 30주년은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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