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광주전남벤처포럼 열어
부산-광주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

 

지난 8일 광주 서구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제15회 광주전남벤처포럼 및 영·호남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식이 열렸다./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제공

영·호남 중소벤처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상생 협력키로 했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협회 부산지회가 양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유통, 마케팅, 글로벌 진출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11일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광주 서구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에서 부산벤처기업과 광주전남 벤처기업들의 교류 확대와 기업간 실질적 성과를 위해 제15회 광주전남벤처포럼 및 영·호남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벤처기업협회 강삼권 회장, 장대교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임철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장, 이상봉 벤처기업협회부산지회 명예회장,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원장, 나기수 이노비즈협회광주전남지회장 등 유관기관 및 단체장, 중소벤처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 벤처업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영호남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식’이 관심을 모았다.

조인트벤처 공동 사업자인 ㈜포텐츠 이헌우 대표는 사업 아이템인 ‘타이트라인 피싱게임’의 사업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양 지회는 부산지역의 벤처기업 포텐츠 사업 아이템을 기반으로 영·호남 조인트벤처를 설립, 콘텐츠 및 게임 개발과 유통, 마케팅, 글로벌 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포럼에서는 혁신사업 전개로 설립 10년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끈 이정권 DH글로벌 회장의 성장스토리도 소개됐다. DH글로벌은 2013년 위니아만도의 뚜껑식 김치냉장고 OEM 생산을 비롯해 삼성전자의 연 12만대 규모의 김치냉장고를 수주했다. 2019년에는 삼성전자의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냉장고 생산을 잇달아 수주하면서 기술우위를 확보했다는 평이다.

김명술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장은 “부산지회와 ‘영호남 조인트벤처’ 업무협약을 체결을 통해 코로나19와 경기침체 여파로 중소벤처기업인들이 힘든 상황에 놓인 만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며 “ 지역간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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