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마을활동가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

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시행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지난 13일부터 주민 스스로가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을활동가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에 특화된 마을형 퍼실리테이터(지역리더)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이번 교육은 ㈜퍼포먼스웨이컨설팅 주관으로 광양시?마을공동체 지원센터가 주최했으며, 마을공동체 대표 등 지역리더 35명이 참석했다.

퍼실리테이터로서 소양과 역할을 이해하는 기본 과정과 스마트 회의 기본역량, 다양한 갈등 해결의 기술을 습득하는 핵심스킬, 참여자의 몰입과 소통을 촉진하는 기술 등의 과정으로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7월 13~28일 6일에 걸쳐 1일 4시간씩 총 24시간 진행된다.

광양시에서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 과정을 실시한 이유는 정보화 기술 발달과 지식 보편화로 행정관료나 전문가에 의한 지역문제 해결보다는, 마을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합의에 따른 문제 해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회의 진행자, 조력자 등을 뜻하는 퍼실리테이터의 교육을 통해 마을활동가를 양성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 육성을 도모하고, 교육을 이수한 지역리더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양정수 지역공동체팀장은 “퍼실리테이터의 개념 및 철학, 의사결정 방법과 시뮬레이션 실습 등 이론과 실제가 적절하게 접목된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의사소통과 회의운영 능력 등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문병주 투자일자리과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퍼실리테이터 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마을공동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4시간 소중한 교육이 마을공동체를 이끌어가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최연수 기자 karma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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