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 국립광주과학관장

취임 100일을 맞은 김선옥 국립광주과학관장은 22일 “과학교육기관으로서 산학연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호남권 지역사회에 국립광주과학관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 5대 중점 추진과제를 강조했다.

먼저 “인공지능·로봇 등 미래산업에 부응하는 과학활동 강화로 미래사회 소양능력을 배양하고, 과학활동 중심의 사이언스센터(Science Center)의 역할 강화와 분야별 스타프로그램을 기획해 과학관 기능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 등 지역 유관기관 협업과 참여를 유도해 재원을 다양화하고 빛·예술·전통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과학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관 특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학교 밖 핵심과학교육기관으로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테마형 과학관으로 특화·발전과 함께 ‘AI 융합산업단지’ 조성계획과 연계해 인공지능에 특화된 신규전시관 건립도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이를 통해 미래세대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인공지능 산업과 연계된 진로설계 등 미래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3년의 임기동안 과학기술분야 요직에서 축적한 역량을 발휘해 다양한 과학·문화시설 및 산학연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협력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며 “2년 후 개관 10주년을 맞는 국립광주과학관을 세계적 수준의 특화된 과학관으로 재도약하고, 호남권 지역특성을 반영해 특성있고 독창적인 국립광주과학관이 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