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

 

나주시 왕곡면 복지기동대가 연이은 폭염 날씨 속 취약계층의 주거 정비에 나섰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 왕곡면 복지기동대가 연이은 폭염 날씨 속 취약계층의 주거 정비에 나섰다.

면은 3일 복지기동대원, 마을이장 등 주민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지 내·외부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장시간 방치돼왔던 주택 내부 집기 정리 및 생활쓰레기 수거와 더불어 오래돼 낡은 창호, 방충망을 새롭게 교체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했다.

봉사활동을 지켜보던 한 주민은 “여름철엔 방충망 사이로 모기가, 겨울철에는 추운 바람이 새어 들어와 생활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걱정이 없겠다”며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왕곡면 복지기동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발굴, 도배, 장판, 전등·전선, 창틀, 보일러 수리·교체 등 쾌적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를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첨병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형복 복지기동대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지역 현안 해결에 있어 언제나 신속하게 앞장서는 복지기동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무더위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웃사랑 실천에 합심해주는 대원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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