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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주요경제활동인구인 18~49세 연령층 백신 접종 예약을 10부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10부제 예약 접종은, 총 44만 명분이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와 모더나다.

한꺼번에 많은 수가 몰릴 것에 대비해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 기준 10부제를 적용,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3월 공적마스크 5부제와 비슷하다.

예를 들어 생일이 9일, 19일, 29일인 도민은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이 기간 예약 기회를 놓쳤다면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고 이후 21일 오후 8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는 연령에 관계없이 예약 및 변경을 할 수 있다.

접종은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비교적 사회적 활동량이 많은 19~49세의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집단면역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지역 60세 이상 미접종자의 백신 접종도 계속 진행 중이다. 60~74세는 18일까지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고, 75세 이상은 언제든 수시로 접종할 수 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