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4개 분야 78억 규모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등 내실화

 

전남 진도군 미니단호박. /전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전남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와 소비 트렌드, 영농 현안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소득원 창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22년 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을 4개 분야에 78억 원 규모로 확대 추진한다.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작업 인력난, 농산물 수입개방 확대 등에 따른 수입 농산물 증가 등 농가 소득 향상에 대한 장애요인은 매년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정형화된 시범사업의 틀을 벗어나 지난 2017년부터 공모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까지 도내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도 미니 단호박 등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을 통해 평균소득 10~50%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지역 현안과 특색을 반영한 성장 잠재력,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실 있는 소득작목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관수 전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영농현장에서도 어려움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농업현장의 어려움을 극복해 지역 맞춤형 효자작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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