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발급자·가맹점 급증
내년까지 4천명 목표 추진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자녀 양육 부담을 줄여 출산을 장려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한 ‘다자녀행복카드’ 사용자가 급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까지 다자녀행복카드 연간 신규 발급 인원을 4천 명으로 늘리고, 지역 가맹점도 4천 개까지 확대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초 홍보물 1만 3천여 부를 제작해 배포하고, 2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에 문자, 유튜브 등으로 집중 홍보했다.

그 결과 올 상반기에 1천53명이 다자녀행복카드를 신규 발급했고, 60여 업체가 가맹점으로 새롭게 등록했다.

현재 다자녀카드 이용자는 5천333명이다. 가맹점은 음식점 190개, 안경점 92개, 미용실 37개 등 총 475개 업체로 늘었다.

전남도는 실적이 우수한 가맹점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연말에 우수 가맹점 100개를 선정, 상품권 10만 원씩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예산 1천만 원을 확보하고, 관련 조례 개정도 마쳤다.

특히 다자녀카드 신규 발급 및 가맹점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 사업을 계속 발굴하는 등 이용 활성화에 앞장설 방침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저출생 시대에 맞는 맞춤형 출산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자녀가정에 실질적 혜택을 주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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