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도 들고 다양한 보너스도 받아보자. 사랑스런 자녀의 학교나 유치원 생활에서 각종 상해를 입거나 왕따를 당하는 등 여러가지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자녀안심상해보험 등 상해보험 가입을 통한 대비책을 마련한다. 그러나 원하는 소기의 목적은 이루지만 추후 보험의 만기때 환급액이 지나치게 적거나 혹은 매월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가 만만찮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럴 경우에 과연 상해보험에 들어야만 할까.
상해보험 가입도 좋은 방법이지만 한 발짝 물러나 생각해 본다면 보험을 별도의 부담없이 공짜로 가입할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거기에다 목돈마련의 기쁨까지 더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수 없다.
이에따라 은행권에서 취급하는 대표적인 보너스 상품들.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를 보상해 주거나 주말에 레포츠 활동을 하는데 할인혜택을 받고 상해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는 적금에 대해서 알아 보자.
은행권에서는 우선적으로 자녀들의 학교생활에서 발생하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무료로 보험에 가입해 주는 상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외환은행의 ‘꿈나무 부자적금’을 들 수 있다. 꿈나무 부자적금은 초·중·고등 학생들의 저축심을 고취하고 학부모에게는 자녀들의 학자금을 용이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확정 금리형 적금상품이다. 자녀의 성장단계에 따른 단계별 무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초 가입금액은 10만원이상 1만원 단위. 이후는 3만원이상 1만원 단위로 정기적립 및 수시적립이 가능한 상품으로 가입한도는 3천만원이다.
보험금액은 0~만 6세는 500만원이며 만 7~12세는 1천만원, 만13~18세까지는 1천500만원까지 무료로 가입되고 학교생활 중 발생하는 각종 상해 발생, 왕따를 당하거나 하는 등의 총 20여 가지의 보장을 제공하는 보험이 서비스된다. 해외어학 연수 등의 목적으로 환전때에는 환율우대 및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캥거루 통장’은 만19세 미만 거주자인 개인만 가입할 수 있고 계약기간은 2년이며 자동으로 연장된다. 또한 초입금은 10만원이상 1만원단위이며 이후로는 3만원이상 1만원단위로 자유롭게 불입할 수 있다. 월별 저축한도는 500만원이며 총저축 한도는 3천만원이다. 이 캥거루 통장에 가입하게 되면 18가지의 각종 사고를 보장해주는 보험에 자동으로 가입해 준다.
또 하나은행의 ‘꿈나무플러스적금’이 있다. 꿈나무 플러스 적금 또한 만18세 이하의 실명의 개인이 가입할 수 있으며 최초 가입금액이나 이후 추가 불입금액은 앞서 언급한 외환은행이나 국민은행과 같고 보험혜택은 학교생활 중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사고로 인한 병원 치료비등을 일정한도 내에서 보장해 주고 월 3만원 이상씩 자동이체를 한 고객에 한해 보험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은행의 ‘패밀리푸른통장’는 월 적립금 5만원 이상 자동이체의 경우 보험을 가입해주고 있다.
대개의 경우 은행권에서 무료보험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경우, 가입때 일정금액과 매월 일정액의 자동이체를 요구하고 있으며 보험의 가입은 1년의 유효기간으로 이루어 진다. 또한 1년 이후에는 일정금액 이상이 돼야만 보험의 자동갱신이 이루어져 계속적인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개의 경우 1년에 불입금액 50만원이상 2년에 100만원이상으로 매월 5만원 정도씩만 자동이체를 하게 되면 보험혜택은 계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은행들은 적금의 불입에 자동이체나 인터넷뱅킹 텔레뱅킹을 이용하면 보너스 금리를 0.2%정도 추가로 주는 곳이 많으므로 이를 잘 활용하도록 하자. 자동이체를 활용한다면 불입을 못해 보험 등의 보너스 혜택이 실효되는 일도 없고 보너스 금리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목돈도 마련하고 사랑하는 자녀에게 무료보험의 혜택까지 생각한다면 매월 5만원은 추후 만기 때 은행의 약정이자까지 포함해 수령 하므로 부모의 입장에서는 ‘손해보지 않는 장사’라 할 수 있다.
여기에다 최근 주5일 근무제의 확산에 따라 각 은행에서 주말에 레포츠 활동을 주로 하는 고객들을 위해 내놓은 상품들이 주로 레저나 레포츠등의 이름이 들어간 적금이다. 이 레저관련 적금들은 레저 활동때 콘도 예약을 대행해 주거나 각종 레저 활동때 할인혜택의 제공, 상해보험의 무료가입 혜택, 각종 레저정보 제공 등이 있다. 잘만 활용하면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외환은행의 레저적금, 조흥은행의 레토피아 적금, 우리은행의 우리사랑 레저적금 등을 들수 있겠다.
갈수록 다양화 되어가는 사회에서 꼭 목적에 맞는 보험에 가입하거나 상품을 구매할 수는 없다. 다양하게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면 남들보다 적은 비용으로 혹은 무비용으로 각종 혜택을 향유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이러한 사항도 내가 먼저 정보를 찾아서 잘 활용하는 사람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지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까지 무료로 혜택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이제는 여러 가지 혜택을 받기 위해 적금 가입때에도 꼼꼼히 따져보고 금융기관 직원에게 조언을 구하도록 해보자. 목돈마련과 보너스의 기회, 두 가지를 모두 잡으러 가까운 금융기관을 찾으면 어떨까.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