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10가구 대상, 밑반찬 등 지원

 

나주시 성북동 주민들이 나눔을 통해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 성북동 주민들이 나눔을 통해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성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23일 식사 해결이 어려운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 10가구에 월 2회 밑반찬을 배달,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생활고 등의 이유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추진됐으며 최근 정재금 ㈜다산조경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정 대표는 “무더위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 어르신들을 보며 성금 기부를 결심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향 성북동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에 앞장서주는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귀진 지사협위원장은 “생계가 여의치 않아 이렇다 할 반찬 없이 끼니를 해결하는 어려운 이웃들과의 소소한 나눔 차원에서 위원들과 밑반찬 지원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에게 맛있는 반찬과 희망을 배달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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