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집중호우 피해 농작물 복구비 신속 지원

관내 2천578농가 대상 37억원

전남 고흥군은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집중호우로 침ㆍ관수 피해를 받은 수도작(벼) 및 밭작물 등 농작물에 대한 피해복구비 2천578농가를 대상으로 37억원을 8월 중에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고 23일 밝혔다.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은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집중호우로 침ㆍ관수 피해를 받은 수도작(벼) 및 밭작물 등 농작물에 대한 피해복구비 2천578농가를 대상으로 37억원을 8월 중에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될 농작물 피해복구비는 지난달 집중 호우로 침ㆍ관수 등 피해를 받은 농작물로 수도작 3천934ha, 밭작물 619ha, 과수ㆍ채소 60ha 등 총 4천650ha로 복구소요액 37억원이 정부로부터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신속한 집행계획을 수립하여 피해농가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그 동안 군은 침ㆍ관수 피해를 받은 간척지 농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방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군은 또 2021년산 중만생종 벼 수확시기가 9월 말에 이뤄지게 됨에 따라 벼 출수기부터 생육관리에 철저를 기해 금년에도 풍년 농사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 벼와 유자는 지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역 전략 농산물로 이상 기온으로 인한 대응에도 철저를 다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울러, 1월에 발생한 유자 동해피해에 대한 피해복구비도 9월중에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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