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에 헌혈증 170장 기부

 

나주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에 동참했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 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에 동참했다.

시는 24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주관하는 ‘빛가람 사랑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을 통해 9개 혁신도시 공공기관에서 기부된 헌혈증 170장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헌혈뿐만 아니라 지역 응급환자를 위해 헌혈증을 자발 기부하는 행사로 지난해에도 6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헌혈증 198장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전KDN,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9개 공공기관 임직원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동참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공공기관 직원은 “나 한사람의 헌혈이 지역 응급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며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용옥 나주시 총무국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10분의 기적에 동참해주신 공공기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긴급한 수술 등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과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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