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저장고·선별기 등 시설 새 단장

 

나주시가 최근 금천농협 신축APC현장에서 농협중앙회 관계자들과 함께 나주 배의 새로운 도약을 희망하는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가 최근 금천농협 신축APC현장에서 농협중앙회 관계자들과 함께 나주 배의 새로운 도약을 희망하는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엔 강인규 나주시장, 김영덕 시의회의장, 이민준 도의원, 박서홍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박내춘 나주시지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신축된 금천농협APC는 노후화 된 건물과 선별기, 유통시설 개선을 골자로 금천농협 육묘장 옆 부지 1만2천283㎡에 연면적 3천924㎡규모로 건립됐다.

최대 1천500여 t을 배를 보관할 수 있는 160평대 저온저장고를 비롯 입·출고장, 사무실, 프리트레이식 선별기 2식, 냉동탑차 2대, 지게차 3대, 팔레트와 운반상자 1천개 등 선별·유통·저장시설이 새로 마련됐다.

신축 공사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1년 국비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14억7천만원과 도비 4억4천만원, 시비 10억3천만원, 농협 자부담 19억6천만원 등 총 49억원이 투입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새롭게 문을 연 금천농협APC가 판로여건 개선 및 수급조절체계 구축에 따른 나주 배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이 되주길 기대한다”며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소득 증대를 이뤄낼 수 있도록 농산물 품질 향상과 다양한 마케팅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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