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소규모 정원·담장벽화그리기

 

장성군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마을 환경 개선에 나선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마을 환경 개선에 나선다.

군은 29일 총 46개 마을 주민들이 소규모 마을 정원 조성, 낡은 담장에 벽화 그리기 등 생활 주거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장성군에선 총 46개 지역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 대상에 선정된 마을엔 오는 2025년까지 매년 300만원 씩 총 900만원이 지원된다.

마을 주민들은 회의를 통해 경관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반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또 중간 점검을 통해 진행 과정 중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의견을 나눈다.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주민은 “경관이 아름답게 바뀌니 마을에도 활기가 넘쳐난다”며 “함께 땀 흘리는 과정에서 주민 간의 결속력도 더욱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군은 이외에도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게릴라 정원’ 조성을 통해 마을의 버려진 땅에 꽃을 심고 가꾸는 환경 개선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최근엔 지역민과 함께 상가마다 화분을 가꿔 거리 곳곳을 화사하고 향기로운 꽃으로 장식하는 거버넌스 프로젝트인 ‘1상가 1화분 가꾸기’ 운동을 추진해 주목받기도 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결속력과 생활 환경 개선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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