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15일간 거주 지원

숨은 명소 찾기 등 미션 ‘다채’

 

장성군이 오는 11월까지 ‘장성 다시 보기’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사진은 황룡강 수변길 모습.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오는 11월까지 ‘장성 다시 보기’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거주 공간과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상에 선정되면 황룡한옥마을에서 최대 15일까지 머물며 군이 준비한 다양한 미션 가운데 3개 항목 선택해 추진하게 된다. 주거 비용 일체는 장성군이 부담하며 회당 1팀씩 4회 운영된다. 1팀의 인원은 최대 4명으로, 개인도 신청 가능하다.

미션은 황룡강 꽃 5종 찾기, 수변길마켓 이용하기, 맛집 탐방, 고소득 농가 방문, 숨겨진 명소 찾기 등 총 15개로 구성되어 흥미를 자극한다.

접수는 사업 기간 내 수시로 가능하며, 귀농·귀촌을 계획 중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장성의 숨겨진 매력을 담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1인 미디어 운영자 ▲파워 블로거 ▲SNS 운영자를 우대한다. 또한 장성군 출생자나 농촌유학사업 대상 가구 등도 우대 대상에 포함된다. 단, 장성군 거주자나 광주 광산구, 북구 거주민은 참여가 어렵다.

‘장성 다시 보기’ 사업 참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 누리집과 카카오톡 채널 또는 전화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귀농·귀촌 또는 귀향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장성의 변화된 모습과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장성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범사업 기간 동안 장단점을 충실히 파악해 내년도 본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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