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 자택에서 급체 호소
신속 구조…회복 후 일상 복귀

 

소방 당국의 신속 대응으로 건강을 회복한 70대 여성이 감사편지를 전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9일 광주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2분께 광주 남구 백운동 한 아파트에서 70대 여성 A씨가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접수 즉시 출동해 오후 4시8분께 현장에 도착, A씨에 대해 응급조치를 한 뒤 오후 4시 28분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환자는 급체상태였으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남편 임 모씨를 통해 당시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편지에는 “응급환자 입원에 수고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환자는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오늘 퇴원했다”고 진심 어린 마음이 적혀있었다.

당시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소방교 최진호, 차호, 사회복무요원 오창민)은 “당연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의 편지를 받아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구급대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환 기자 kj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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