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용소방대, 추석 대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17일까지 남·여 48개대 839명 투입, 관내 집중 실시

순천시의용소방대는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국면을 타개하고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지난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순천시 남·여 의용소방대 총 48개대 839명의 대원이 관내 역,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시청 사거리에서 ▲플래카드를 활용한 방역수칙 준수 독려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위한 코로나19 유증상자 10대 수칙 준수 전단지 배부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 물품(물티슈) 지급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주연 순천시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재난수준으로 격상돼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지역에서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캠페인과 봉사활동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 코로나19 조기 종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순천시의용소방대원들은 코로나19 관련 활동 외에도 재난현장에서 소방관들을 보조하고 순천소방서에서 추진 중인 정책들에 직접 참여해 주민들에게 알리는 등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각자 생업이 있음에도 지역의 재난안전을 위해 소방서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의용소방대는 지난해 6월과 8월, 올해 2월 등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관심이 소홀해 질 때마다 지역 주요거점에서 캠페인을 실시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왔다. 또 지난 2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자가 급감하자 헌혈에 동참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도 일조했다. 7월에는 순천대학교에 백신접종센터가 설치되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의료진의 부담을 덜어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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