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

전남 나주경찰서가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로 2천800만원을 받아 도주하려던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한 남평파출소 소속 유공자를 표창했다고 14일 밝혔다.

나주경찰에 따르면 남평파출소 경찰관들은 지난 6월 나주시 남평읍에서 기존 대출금 2천800만원을 빨리 갚으면 저금리 대출을 즉시 해 주겠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가 현금을 건네기 직전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보이스피싱 범죄 범인 검거가 쉽지 않은 현실을 감안하면 발 빠른 대처로 인해 거액의 피해를 예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주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 외에도 지역 내 치안유지와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김선우 나주경찰서장은 “이번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를 계기로 관련 범죄 예방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또한 이번 추석명절에도 범죄없는 안전한 나주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