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지역사랑 나눔 실천

 

장성군 황룡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뜻깊은 영농활동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 황룡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뜻깊은 영농활동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면은 14일 지난 봄부터 정성스럽게 키워 온 잘 자란 토란대를 수확했으며 다음 달에 토란 수확 작업을 마무리하고 판매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지역의 저소득층에게 기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토란’ 영농활동은 유휴농지에서 토란을 직접 재배하고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나눔 봉사활동으로 황룡면 주민자치위원 25명이 4년째 추진중에 있다.

황룡면 주민자치위원은 이 외에도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동지죽 봉사, 급식 봉사,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기우석 황룡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영농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땀 흘려 일군 수확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무척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식 황룡면장은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의 이웃을 위해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계신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성/박문수 기자 pm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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